LH 행복주택 퇴거 온라인신청 후 이사한 후기

LH 행복주택에 산지 5년째에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되면서 퇴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퇴거 신청 후 이사 후 보증금을 돌려받는 시간까지 거의 2개월이 조금 안걸렸네요. 이사 날짜를 언제로 하느냐에 따라서 보증금 회수기간은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으니 이사날짜를 조정하시면 보증금을 미리받거나 이후에 받는게 가능합니다. LH 행복주택 퇴거 온라인 신청 이후 이사하고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까지의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LH행복주택 퇴거 온라인 신청 방법

먼저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접속하고 “고객서비스-온라인해약신청” 탭을 선택합니다. 이후 공인인증서로 접속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주면 되는데, 해약신청정보에서 퇴거 예정일과 해약사유를 기입하게 됩니다.

LH행복주택 퇴거 신청 방법
LH행복주택 퇴거 신청 방법

LH 행복주택 퇴거 온라인 신청 시 특별히 고려해야 할 것은, 퇴거예정일은 해약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후~계약만료일 이내만 가능하므로 이사날짜는 퇴거할 날짜보다 최소 1달전에는 신청해주어야 합니다. (퇴거 신청 이후 전출신고하고 이사할 집에 전입신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저는 이사 1달전에 미리 신청하였고 이사날 이후로 3일이 지나고서야 완전히 퇴거가 되었는데요, 이처럼 퇴거예정날짜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는 없으며 제출서류에는 이사할 곳의 부동산계약서나, 이삿짐센터 계약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보증금을 받을 계좌를 기입하게되는데, 추후 이사를 모두 끝내고 2주정도가 지나면 내가 낸 전체 보증금에서 일정금액 (약 100만원 가량)을 제외한 보증금을 먼저 계좌로 돌려받게 됩니다. 그 후 몇 일간의 심사를 거쳐서 거주하는 동안 벽지나 장판등 일부 자연마모가 아닌 내부재에 손상이 가있는 경우 그 점에대해 시공비를 공제 후 돌려받게 됩니다. 또한, 당월의 관리비도 그 보증금에서 차감을 하게 됩니다.

장기간 거주한 입주자는 보증금 차감이 없다.

LH 행복주택 퇴거 시 한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장기간 거주했던 입주자에 대해서는 자연마모가 상당히 심각하지 않은 한 공제없이 전액 보증금을 돌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정확히 5년을 채우고 퇴거를 하였는데, LH에서 5년간 사는 동안의 자연마모를 고려해주어 보증금 차감없이 전액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LH행복주택의 보증금이 3,200만원이었는데 추가 납입으로 5,200만원을 하였었고 3년차에 보증금이 바뀌어 300만원을 돌려받고 4,900만원이 최종 납입된 보증금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거 신청이후 4,800만원을 이사하고 1주가 지난 후에 돌려받았고 나머지 100만원은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어요.

벽지나 장판이 군데군데 약간의 손상이 있었기 때문에 공제되어 보증금이 조금 빠질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보증금의 손실 없이 관리비 15만원을 제외하고 85만원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LH 행복주택 퇴거 시 당일 집 상태 체크

퇴거 1주일 전에 변동사항이 없는지 연락이 오고 변동 없을 시 퇴거를 진행하게 됩니다. 퇴거 당일이 되면 관리사무소 직원이 한 분 오셔서 비워진 집(이사를 끝낸 상태여야 함)의 도배 및 장판, 물품파손, 기존 제품 설치유무, 열쇠 및 전자키 갯수 확인(없을 시 1개당 5천원 부과됨)을 하고 마지막으로 체크란에 퇴거자의 확인사인을 하고나면 행복주택의 퇴거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퇴거 전 미리 해두어야 할 점 Tip

LH행복주택 퇴거 전 미리 해두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LH 행복주택 퇴거 전 현관 도어락 해체 후 기존 문손잡이 달기

현관 도어락을 해체하고 기존 문손잡이로 다시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해체 후 기존 문손잡이로 안 바꾸어 놓으면 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열쇠 및 전자키 준비하기

열쇠와 전자키가 없을 시 비용이 청구됩니다. 저의 경우 전자키를 2개 분실한 상태였어서 2개 부족분에대한 1만원을 계좌이체 해야했습니다.

LH 행복주택 퇴거 시 관리비 자동이체 해지

이사날을 기준으로 관리비 자동이체를 미리 해지해놓으셔야 합니다.


신축 LH행복주택에서 5년간 살면서 신축아파트의 쾌적한 환경과 바로 옆에 도보로 갈 수 있는 운동장 및 등산로가 있어서 말그대로 행복하게 잘 지냈습니다. 이 곳에서 사회초년생이었던 제가 퇴사를 하고 노마드 인생을 살 수 있게 만들어준 곳이기도 합니다. 행복주택은 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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